메뉴

검색

종합

엔케이맥스, 주가 급락…임원들 보유 주식 장내매도

2024-02-06 07:09:21

엔케이맥스, 주가 급락…임원들 보유 주식 장내매도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엔케이맥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엔케이맥스 주가는 종가보다 9.53% 내린 2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엔케이맥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8만5627주이다.
이는 엔케이맥스의 임원들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장내매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조용환 엔케이맥스 부사장은 지난 2일과 5일, 보유한 엔케이맥스 주식 8만720주를 모두 장내매도했다.

유형석 이사 역시 지난달 26일에 보유하고 있던 엔케이맥스 주식 4만9850주를 모두 장내매도했다.

최근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최근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자 보유한 주식담보대출(주담대)이 사채권자 및 증권사에 의해 반대 매매를 당했다.
이 여파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현재 엔케이맥스는 주인은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22년 동안 몸담아온 회사에서 최대주주 지위를 잃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회사와 경영진은 이번 사태의 빠른 해결과 주가 회복을 위해 최대한 조속히 지배구조를 안정시킬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투자자 유치를 통한 지배구조 안정화까지 정상적으로 회사가 운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엔케이맥스는 주주 피해 보상을 위한 대책 마련과 투자업계 등과 접촉해 지분을 사들이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박 대표는 "주주분들에게 크게 사죄 드린다. 주주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회사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모든 집중을 다 하고 있다"며 "늦었지만 법무팀도 구성해 이런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전략적(SI)·재무적(FI) 투자자들 4곳과도 현재 논의 중에 있으며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에 나설 수 있게 하겠다" 덧붙였다.

엔케이맥스는 사실상 경영권 공백은 그대로 유지된 채, 최대 주주만 변경된 상태이기에 회사 경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일은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내부 경영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은 똑같다. 저의 불찰로 일어난 일이므로 현재는 회사를 정상화하는게 제일 우선이다"며 "이 회사는 21년동안 연구개발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그 결실을 볼 수 있는 중요한 해로, 지금은 주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최대한 주주분들에게 보상하려고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