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글로벌텍스프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일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4만73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글로벌텍스프리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56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글로벌텍스프리의 상장주식 총수는 5678만7848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국내 1위 텍스리펀드 상장사 글로벌텍스프리(GTF)가 지난해 4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및 환급제도 확대에 힘입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가맹점과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로 직접적인 효과는 당장 1월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이번 정책이 현재 일 평균 매출 최대 2억원 수준을 기록 중인 국내 리펀드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점진적으로 반영되며, 최소 10~40% 수준의 일 평균 매출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법인은 현재 월 평균 매출이 7억원 이상 꾸준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은 35% 내외로 전체 영업이익률을 뛰어 넘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프랑스 파리 올림픽을 전후로 대규모 관광객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조은애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약 1500만명의 보수적인 입국자수를 가정해도 국내 환급 사업의 고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성장한 1448억원, 영업이익은 136% 급증한 2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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