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모니터랩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일 모니터랩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만5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모니터랩의 주식매수선택권로 1주당 발행가액은 800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모니터랩의 상장주식 총수는 1217만300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최근 모니터랩이 대만 현지 기업 '인노트러스트(InnoTrust)'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인노트러스트는 네트워크 장비 유통 전문 업체로, 대만 정부기관 등 공공시장뿐만 아니라 의료, 교육, 식품, 통신 등 민간 부문 고객사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노트러스트는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모니터랩 하드웨어형 장비인 AIWAF(웹방화벽), AISWG(보안 웹 게이트웨이), AISVA(SSL·TLS 가시성 장비)와 클라우드형 통합 보안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를 대만 현지에서 영업·판매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대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미 진출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보안 시장 전반에 대한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