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톡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톡시 주가는 종가보다 3.84% 오른 15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톡시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604주이다.
이는 아이톡시가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30억 원의 운영자금을 조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톡시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9억9999만6740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260원, 발행 신주는 158만7299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4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한재효 외 5인이다.
이어 아이톡시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억9999만9000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260원, 발행 신주는 79만3650주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12일이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양창모 외 1인이다.
한편 아이톡시는 레포르게임즈가 개발한 전쟁 특화 MMORPG '라살라스'의 리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2월 내 사전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톡시가 레포르게임즈와 손잡고 장기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라살라스'는 '손 맛'으로 통칭되는 유저 입장에서의 전투 감성을 최대한 살린 게임이다.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캐릭터의 성장과 길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협동과 경쟁 컨텐츠 등 MMORPG가 갖춰야 할 기본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유저들이 선호하는 중세 판타지 풍의 수려한 그래픽과 모바일, PC 크로스 플레이 지원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개발사 레포르게임즈의 이성진 대표는 MMORPG 전문가로 1세대 MMORPG '영웅문'을 시작으로 '신영웅문'을 서비스했으며, 액션 MMORPG '카발온라인'과 정통 한국형 MMORPG인 'DK온라인' 등의 사업 총괄을 역임한 바 있다. '별이되어라', '크리티카', '다크어벤져', '탈리온'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과, '배틀그라운드'의 전신인 'H1Z1'의 PC, 플레이스테이션, X-BOX 서비스까지 성공시킨 바 있어, 이번 상반기 신작 MMORPG '라살라스'의 성공에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톡시는 게임 리퍼블리싱 전문기업으로 인플루언서가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마케팅 방식을 통해, 출시 1년 반이 지난 모바일 MMORPG '드래곤라자 오리진'의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각종 마켓의 매출 순위를 역주행시킨 바 있다.
아이톡시가 자체 개발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인플링커'는 최근 베트남 최대 퍼블리셔인 VTC 인터콤과 베트남 게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수출 계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플랫폼으로 '라살라스'에도 적용돼 '슈퍼걸스대전'에 이어 크게 흥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톡시는 "상반기 신작 '라살라스' 런칭과 함께 인플링커 플랫폼 수출로 올해 기업 성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게임유저 모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한 사전예약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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