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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로보틱스, 주가 급등…삼성 로봇 투자에 투심 '활활'

2024-02-08 06:04:54

티로보틱스, 주가 급등…삼성 로봇 투자에 투심 '활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티로보틱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로보틱스 주가는 종가보다 2.02% 오른 1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로보틱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439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인수를 앞당길 것이라고 한 매체가 단독 보도하면서, 로봇주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국내 최초로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이르면 올해 두 차례 행사해 59.94%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 자회사로 편입되면 사명을 '삼성로보틱스'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브랜드를 달고 글로벌 로봇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1월 진행된 CES 2024에서 AI 로봇 '볼리'를 공개하며 로봇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형 인수합병(M&A) 가능성과 함께 중소형 로봇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CES 2024에서 대기업들이 로봇관련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을 진행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로봇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로봇은 5년 뒤에는 확실한 미래가 될 것”이라면서 “로봇의 발전 방향을 주시하고 지분투자, 인수합병(M&A) 가능성 등도 열어두겠다”고 했다.
증권가에선 로봇 산업 성장은 이제 막 시작했으며 흐름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보고있지만, 아직 실적과 주가 사이의 괴리가 큰 만큼 대표기업 중심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목해야 할 것은 국내 로봇 산업을 둘러싼 정책 공개,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로봇 기술 발전이다”면서도 “다만, 아직 로봇 기업들의 실적과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사이의 괴리가 큰 만큼 미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는 특정 로봇 분야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대표기업 중심의 접근법이 가장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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