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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주가 급락…유상증자로 고속철도차량 개발자금 조달

2024-02-08 06:22:01

다원시스, 주가 급락…유상증자로 고속철도차량 개발자금 조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다원시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다원시스 주가는 종가보다 9.6% 내린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원시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023주이다.
이는 다원시스가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다원시스는 전일 운영자금 447억 원 마련을 위해 신주 390만주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다원시스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14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1138주씩 배정한다.

다원시스는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시속 260km 이상 고속철도차량 개발비로 210억원, 원재료 구매대금에 179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다원시스는 "한국철도공사로부터 간선형 전기동차(EMU-150)를 수주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260km 이상의 고속철도차량 시장 진입을 통하여 사업 성장을 도모하고자 고속철도차량 개발비용으로 금번 조달 공모자금 중 일부를 사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철도차량 시장규모는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이 기대되며 이중 고속철도 부문의 경우 일반 전동차 대비 높은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고속철도의 30년 내구연한이 점차 다가옴에 따라 3세대 고속철도인 EMU의 세대 교체 시기가 도래하면서, 향후 2029년까지 약 8조원 이상의 고속철 교체수요를 예상했다.
다원시스 최대주주인 박선순 대표이사는 이번 증자에 배정분의 15% 한도 안에서 청약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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