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국씨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국씨엠 주가는 종가보다 4.91% 내린 6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국씨엠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5623주이다.
동국제강그룹의 냉연철강사업회사 동국씨엠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으로 10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천244억원, 순손실은 174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4%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적자 전환했다.
동국씨엠은 "경기침체로 인해 열연강판 등 원가 변동 요인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실적이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1일 분할 출범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누적 실적을 보면 매출 1조2천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101억원으로 나타났다.
동국씨엠은 이날 결산 이사회에서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동국씨엠은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의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한 신설 법인으로, 도금·컬러강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철강 회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