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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엔텍, 투자경고종목 예고…주식 매매거래 정지 우려

2024-02-08 06:56:50

우진엔텍, 투자경고종목 예고…주식 매매거래 정지 우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우진엔텍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우진엔텍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8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우진엔텍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7일의 종가가 5일 전일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우진엔텍은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우진엔텍은 지난달 24일 코스닥에 상장한 새내기주이다. 상장 당일 우진엔텍은 공모가(5300원) 대비 300% 오른 2만12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상장 전부터 우진엔텍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8일~1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04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126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300원~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16~17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2707.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총 3조6946억원이 모였다.

우진엔텍은 원자력 발전소 계측기 전문기업 우진의 자회사다. 원전 건설 후 시운전부터 발전소의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등 원자력 발전의 모든 사이클에 참여한다.

전국 10곳의 원자력과 화력 발전소에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한다.

오는 2026년에는 정부 국책과제인 영구 정지 원전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해체를 진행하며 원전 해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원자력발전소 보조급수계통 제어 패널과 방사선 영상 구현기술 장비 G-CAM(지캠) 등 핵심 부품 국산화 개발도 진행 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진엔텍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통한 원전 가동률 상승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원전 해체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진엔텍은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원전 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오는 2025년 국내 시장 진출 후 해외 사업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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