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카카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5일 카카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4만920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7267원(4만8545주) ▲1만7925원(1만1427주) ▲2만4962원(1700주) ▲2만5168원(2만7478주) ▲2만6604원(1084주) ▲2만8243원(5284주) ▲3만5011원(5만3691주)이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스페이스를 합병한다고 7일 공시했다.
카카오 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오프라인 공간 조직 통합을 통한 구심력 강화 추진"이라며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합병임에 따라 합병 이후에도 주식회사 카카오의 지분구조 변경은 없다"고 설명했다.
2015년 5월 설립된 카카오스페이스는 카카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부동산 개발·공급업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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