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세종메디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세종메디칼 주가는 종가보다 2.75% 오른 5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종메디칼의 시간외 거래량은 39만3629주이다.
이는 세종메디칼이 카나리아바이오 지분 매각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종메디칼은 재무구조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300만주를 39억1500만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3.92%에 해당한다. 양도후 지분비율은 1.75%다.
지난달에도 세종메디칼은 카나리아바이오 지분을 매도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최근 난소암 치료제 임상 실패 속에 주가가 급락했다.
전자공시에 따르면 세종메디칼은 지난달 19일, 24일 이틀 동안 카나리아바이오 주식 102만2174주를 장내매도했다.
카나리아바이오 최대주주는 카나리아바이오엠이고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세종메디칼에서도 최대주주로 있다.
카나리아바이오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 2022년 세종메디칼의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컴퍼니의 지분 100%를 FI(재무적투자자)들과 함께 인수한 바 있다.
세종메디칼의 카나리아바이오 지분은 보통주 기준 지난해 8월 4.22%에서 1.75%로 감소했다.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지난 17일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에서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해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는 회사측 발표 이후 연인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 2022년 세종메디칼의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컴퍼니의 지분 100%를 FI(재무적투자자)들과 함께 인수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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