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코리아에프티, 주가 급등…현대차그룹 HEV 확대에 캐니스터 부각

2024-02-14 04:39:32

코리아에프티, 주가 급등…현대차그룹 HEV 확대에 캐니스터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코리아에프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리아에프티 주가는 종가보다 7.77% 오른 5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리아에프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146만1539주이다.
이는 현대차그룹은 내부적으로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넣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단독 기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내년부터 새로 내놓는 제네시스 모델을 전부 순수 전기차로 출시한다는 기존 전략을 고수하기보다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제네시스 뿐만 아니라 이르면 올해 안에 대표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팰리세이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기아는 현재 내연기관 모델로만 판매 중인 소형 SUV 셀토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코리아에프티가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증가로 캐니스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에프티는 캐니스터, 필러넥, 의장부품 등을 생산해 완성차에 납품하는 부품업체”라며 “특히 카본 캐니스터는 내연기관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의 연료탱크내 증발가스(환경규제 적용대상)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엔진 작동시 엔진으로 환원시켜 연소되도록 하는 대기오염 방지 친환경 부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LCA(생애 전주기 평가: Life Cycle Assessment) 방식의 온실가스 배출규제 강화 도입시 코리아에프티의 캐니스터 부품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내연기관에 들어가는 캐니스터 대비 하이브리드(HEV)용 캐니스터는 1.4~1.5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용 캐니스터는 2.6~3.0배로 부품 단가가 더 높게 형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저속에서 모터사용으로 연료탱크에 고여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증발가스가 더 많이 발생하고 따라서 고사양의 캐니스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LCA 관점에서 총배출량을 추산해보면 HEV/PHEV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