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포바이포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포바이포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1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포바이포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13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포바이포가 13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1월 26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2월 13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포바이포 주가는 최근 강세를 이어갔다. 자체 개발한 딥러닝 AI 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밝히면서다.
포바이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화질 개선 AI 솔루션 '픽셀'을 출품했다고 15일 밝힌 뒤 주가는 강하게 상승했다.
픽셀은 수만 건의 초고화질 영상을 학습한 AI가 채도, 선예도, 명암, 노이즈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화질을 고도화해 인간이 눈으로 보는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영상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영상의 비트레이트(초당 전송하는 데이터양)는 낮추면서도 화질은 초고화질로 바꿀 수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바이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부스 안에서 '픽셀'의 AI기반 화질 개선 비교 영상을 시연하고,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을 방문한 AI 솔루션 인프라 구축 기업 올파이브데이터 CTO(최고 기술 책임자) 셔먼 탕은 “AI 화질 개선 결과물의 퀄리티가 매우 놀랍다”며 “미국 등 글로벌 미디어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활용 잠재력이 클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픽셀 사업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임정현 포바이포 부사장은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부스임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곳곳에서 방문한 관련 기업들과 20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했다”며 “영상 콘텐츠의 활용도와 수요가 어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기존 시장 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영역에서도 실질적인 시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번 CES 참가가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바이포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IT전시회 ‘MWC ’스타트업 전문관에도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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