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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스, 주가 급등…북미 고객사 온디바이스 AI 도입

2024-02-15 05:28:58

코세스, 주가 급등…북미 고객사 온디바이스 AI 도입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코세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코세스 주가는 종가보다 5.09% 오른 1만91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세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2만2505주이다.
반도체 제조 장비사 코세스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온디바이스 AI 시장 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존 PC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XR와 웨어러블 기기로의 전방 다변화도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바이스 내 신호 처리 속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팬 아웃 WLP, 2.5D/3D 등과 같은 고부가 반도체 패키징에서 Solder Bump → Copper Pillar →Copper Pin으로 기술 고도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opper pin은 현재 주력 제품인 Copper Pillar Plating 방식 대비 신호 전달 속도가 크게 개선되고 집적도를 높일 수 있다"며 "참고로 Copper pin 장비는 기존 코세스 주력 제품 대비 단가가 2~3배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미 고객사가 온디바이스 AI를 도입하면서 코세스의 반도체 장비 제품 다변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코세스는 북미 고객사 대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향 SiP 레이저 커팅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며 "올해부터 XR 디바이스향 레이저 커닝 장비 수요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지나면서 코세스의 Copper Pin 어태치 장비 공급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7배와 6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고 백 연구원은 판단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304억원, 내년 42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 대비 각각 104%, 39% 늘어난 규모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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