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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릭스미스, 주가 급락…실적 부진 배경은 'VM202-DPN' 개발비 손상처리

2024-02-15 07:48:52

헬릭스미스, 주가 급락…실적 부진 배경은 'VM202-DPN' 개발비 손상처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헬릭스미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헬릭스미스 주가는 종가보다 3.94% 내린 4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헬릭스미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6366주이다.
이는 헬릭스미스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5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헬릭스미스의 매출액은 41억원으로 전년보다 49.29%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573억원으로 33.08% 감소했다.

헬릭스미스는 "VM202-DPN 개발비 무형자산의 손상차손 처리 등"이라며 부진한 실적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바이오 기업 헬릭스미스는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이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를 사용한 임상 3상 연구 결과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노스랜드 발표에 따르면 엔젠시스를 투여한 환자의 궤양 완치율(1차 평가지표)은 위약(가짜 약)을 투여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했다.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

노스랜드는 통증 감소를 주평가지표로 설정한 임상 3상(300명 규모)과 궤양 완치를 주평가지표로 삼은 3상(240명 규모) 등 2개의 독립적인 임상을 2019년 7월 개시해 중국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결과는 궤양 완치 목적의 3상에 대한 것으로, 나머지 통증 감소 목적의 3상 결과는 올해 3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다.

노스랜드는 2025년 엔젠시스의 중국 현지 상업화를 위해 베이징 외곽에 총 1만2000평 규모의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 2004년 노스랜드와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노스랜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허가 신청 준비 및 상업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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