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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주가 급락…매출 급감에 영업적자 지속

2024-02-15 07:59:51

HLB, 주가 급락…매출 급감에 영업적자 지속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HLB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HLB 주가는 종가보다 1.85% 내린 6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1001주이다.
이는 HLB의 지난해 영업적자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LB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24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HLB의 매출액은 429억원으로 전년보다 76.13%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2039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HLB는 "COVID-19 엔데믹으로 인한 헬스케어사업부 면봉/검체도구 매출 감소"라며 "헬스케어사업부 및 종속회사 무형자산 손상에 따른 손실 증가"라고 부진한 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HLB 간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HLB 계열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는 간암 치료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칼렐리주맙'의 병영 투여 요법으로 FDA 1차 치료제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FDA는 오는 5월 16일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

HLB는 "간암 신약은 화학제품질관리(CMC) 실사를 마치고 미국 FDA로부터 본심사를 받고 있으며 본심사는 순항하고 있다”며 “일정대로라면 FDA의 신약 허가 결정은 5월로 예상되며, 그 결과는 좋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HLB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약물 유발 간독성(DIH)이 있는 환자나 간기능이 저하된 환자에서도 높은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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