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티에프이, 투자경고종목 예고…주식 매매거래 정지 우려

2024-02-15 08:05:55

티에프이, 투자경고종목 예고…주식 매매거래 정지 우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티에프이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티에프이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1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티에프이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14일의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티에프이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년 전(2023년 02월 14일)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판단일(T)을 기준으로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앞서 티에프이에 대해 테스트 부품 수급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에프이는 반도체 테스트 분야 부품 및 장비 제조기업으로 패키지 테스트에 사용되는 부품을 턴키 방식으로 공급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2019년 ISC로부터 러버 소켓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JMT사를 인수하여 테스트 소켓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건재 연구원은 “주요 제품으로 보드, 소켓, COK(Change Over Kit)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티에프이 패키지 테스트 부품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년도 기저효과, 가격 저점으로 인한 재고 확보 유인, 고대역폭메모리(HBM)·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같은 신규제품 효과 등으로 성장을 전망한다”라며 “지난해 3분기까지 고객사 가동률이 저하되며 시장 기대 대비 실적이 부진했지만, 10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객사 메모리 반도체 신제품 출시의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 칩마다 요구하는 소켓과 보드의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DDR5, HBM과 같은 신제품의 등장은 매출 성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을 기점으로 DDR5의 침투율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버용 물량 증가로 테스트 공정에 대한 중요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또한, HBM은 2027년까지 연간 성장률(CAGR) 62%로 기존 D램 제품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