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전진바이오팜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8일 전진바이오팜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6만364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전진바이오팜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60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전진바이오팜의 상장주식 총수는 804만7181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전진바이오팜은 최근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자금조달이 꾸준히 지연되고 있다.
경영권 매각의 경우 현재 계약금(44억원)과 중도금(40억원) 납입이 완료됐으나 잔금 136억원 납입일은 지난 29일에서 3월12일로 변경됐다.
전진바이오팜은 경영권 매각과 동시에 변경 예정이던 최대주주 다빈비엔에스 등을 통해 총 280억원의 자금조달을 계획했다.
당초 작년 12월15일로 예정됐던 200억원의 CB와 80억원의 유상증자는 6월14일로 미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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