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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홀딩스, 주가 급등…HMGMA 조기 가동에 주목

2024-02-16 03:30:20

우리산업홀딩스, 주가 급등…HMGMA 조기 가동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우리산업홀딩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리산업홀딩스 주가는 종가보다 10% 상승한 3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산업홀딩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6462주이다.
이는 우리산업홀딩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현대차그룹의 미국 조지아주 공장이 조기 가동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리산업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1억2653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우리산업홀딩스의 매출액은 16.1% 증가한 5752억7352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20억5551만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우리산업홀딩스는 "판매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액 증가"라며 "판매믹스 개선, 가격 효과, 환율 상승 등으로 이익 증가"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자회사인 우리산업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우리산업은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9억6577만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7% 증가한 4621억5081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66억1467만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산업홀딩스는 1989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PTC히터, HVAC액츄에이터, 콘트롤헤드, 전류센서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에 중점적으로 부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생산 전략에 부합하기 위해 국내 평택, 천안 공장 외 중국 천진, 대련과 태국, 멕시코, 인도, 슬로바키아, 베트남 신공장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기존 판매법인으로 사용하던 미국법인을 미국 핵심 전기차 허브 지역인 조지아주 더블린에 판매 및 생산공장으로 이전 증설했다.

이번 공장 이전은 현대 자동차, 기아 등 고객사의 미국 신공장 증설에 맞춰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동시에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규 수주 물량 확대도 꾀한다.

이번 공장 설립으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적극 지원 할 것으로 보인다.

HMGMA는 연간 30만대 생산 규모로 지어지고 있고,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공장 가동의 시기를 내년 상반기에서 올해 10월로 앞당긴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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