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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 주가 급등…리튬 가격 상승 전망에 들썩

2024-02-16 05:50:48

소니드, 주가 급등…리튬 가격 상승 전망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소니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소니드 주가는 종가보다 2.4% 오른 2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소니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4979주이다.
이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의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 거래소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2시 26분경 앨버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25% 오른 120.3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앨머말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앨버말 CEO 켄트 마스터스(Kent Masters)는 "리튬 가격은 2030년까지 예상된 수요가 세 배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배터리 금속의 글로벌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가격이) 반드시 상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리튬 가격은 80% 이상 하락하여 앨버말 실적은 부진했고, 이에 앨버말은 인원 감축에 나서게 됐다.

켄트 마스터스는 "우리는 현재 가격이 지속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전했다.

이어 "서부의 리튬 프로젝트가 현재 가격에서 특히 위험에 처해 있다"며 "생산자들에게 이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투자한 수준 이상의 가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소니드 파트너사이자 캐나다의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리사이클리코(RecycLiCo Battery Materials, Inc.)가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고순도의 탄산리튬이 배터리 셀 테스트를 통과한 바 있다.

소니드는 지난해 1월 리사이클리코와 배터리 리사이클 기술 제휴, 조인트벤처 설립·투자, 투자자 모집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한국 시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생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소니드는 한국 내 리사이클링 플랜트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투자, 면허·인허가, 환경평가 등을 담당한다. 리사이클리코는 국제 특허를 취득한 리튬이온 배터리 리사이클링 노하우를 제공해 기술 이전 및 조인트 벤처회사 설립 등을 추진한다.

미국·캐나다·독일 증시에 상장된 리사이클리코는 독자적인 폐쇄 루프 하이드로메탈러지(hydrometallurgy, 습식제련) 화학 공정을 통해 블랙 매스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99% 이상 추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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