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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 주가 급락…풍력발전 원자재 구매 자금 유상증자로 조달

2024-02-16 06:37:45

유니슨, 주가 급락…풍력발전 원자재 구매 자금 유상증자로 조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니슨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니슨 주가는 종가보다 8.57% 내린 1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슨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1697주이다.
이는 유니슨이 유상증자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니슨은 전일 운영자금 381억3600만 원을 마련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4200만주이며,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908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3월 20일이며, 구주주에게 배정되는 신주는 1주당 0.3158198283주이다.
구주주는 4월 24~25일 이틀동안 청약할 수 있다. 청약후 대금 납입일은 5월 3일이다.

유니슨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을 풍력발전기 주요 원자재인 블레이드 및 타워철판, 플랜지 등의 구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 운송비 및 사업 개발비로도 사용한다.
유니슨 최대주주인 아네모이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네모이는 현재 12.2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슨은 "최대주주는 구주주 청약에 배정물량의 미참여를 계획하고 있다"며 "게획대로 최대주주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 하지 않을 경우 지분율이 9.21%까지 하락하게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슨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6억1324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유니슨의 매출액은 54.9% 줄어든 1077억3923만원이며,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을 확대한 262억672만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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