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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 주가 급등…현대차그룹 덕에 실적 수직상승

2024-02-19 05:38:50

에스엘, 주가 급등…현대차그룹 덕에 실적 수직상승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간외 매매애서 에스엘 주가는 종가보다 2.79%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엘의 시간외 거래량은 4496주이다.
이는 에스엘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엘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1% 늘어난 3862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에스엘의 매출액은 15.9% 늘어난 4조8388억 원, 순이익은 110.5% 증가한 3493억 원을 기록했다.

에스엘은 "주요 고객사 생산량 증대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라며 "관계사 지분법 이익 증가 및 환율영향 등으로 당기순이익 증가"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밝혔다.
에스엘은 자동차 부품인 헤드램프를 생산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현대차와 기아, GM 등이다.

에스엘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인도, 유럽 등에도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에스엘 역시 호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4% 늘었고, 영업이익은 5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다.

현대차 호실적은 판매 증가가 밑바탕이 됐다.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421만6898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신형 싼타페 등 SUV 인기로 기아에 이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제네시스 등 고부가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진 것도 실적 상승의 배경이다. 친환경차 판매는 북미, 유럽 등 주요국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증가와 아이오닉 등 전기차 수요로 69만5000대를 판매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6.4% 8.9% 증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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