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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리튬, 주가 급락…BW 행사에 신주 60만 주 추가 상장

2024-02-19 06:32:07

하이드로리튬, 주가 급락…BW 행사에 신주 60만 주 추가 상장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하이드로리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시간외 매매애서 하이드로리튬 주가는 종가보다 1.94% 내린 6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드로리튬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5545주이다.
이는 하이드로리튬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이드로리튬은 지난 16일 신주인수권 행사로 신주 60만5326주가 발행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하이드로리튬의 신주인수권 행사 주식수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1.31%에 해당한다.

하이드로리튬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3304주이며, 행사금액은 20억 원 규모다.
하이드로리튬의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발행된 신주는 내달 7일 상장될 예정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사채권자에게 사채 발행 이후에 기채회사가 신주를 발행하는 경우 미리 약정된 가격에 따라 일정한 수의 신주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이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하이드로리튬은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는 리튬플러스가 무수 수산화리튬(LiOH)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수 수산화리튬은 내부 수분 함량이 ‘0’에 가까운 수산화리튬을 말한다.

무수 수산화리튬의 특징은 리튬 이차전지 소재 원료로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일수화물(LiOH∙H2O)보다 부피가 작고 리튬 투입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리튬 전고체 전지용 전해질·리튬 이온 전지용 양극재 제조 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리튬 전고체 전지소개, 리튬 이온 전지소재에 사용되는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을 생산·판매하는 회사가 없다.

전고체 전지 소재, 양극재 제조업체들이 직접 제조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공정이 까다롭고 제조공정 중 탄산·불순물들이 오염되는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리튬 원재료 전문업체가 제조한 양질의 고순도 저탄산 무수 수산화리튬이 필요한 이유다.

리튬플러스는 하이드로리튬과 리튬포어스, 리튬인사이트 등의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전웅 박사가 충남 금산에 리튬 공장을 처음 설립하고 리튬 축출 기술을 선보인 회사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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