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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디, 주가 급등…'치치직' 오픈베타 돌입에 네이버 전단 광고사 부각

2024-02-20 04:28:16

플레이디, 주가 급등…'치치직' 오픈베타 돌입에 네이버 전단 광고사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플레이디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플레이디 주가는 종가보다 9.87% 오른 7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레이디의 시간외 거래량은 74만4837주이다.
이는 트위치의 한국 서비스 종료가 임박한 현재, 네이버 ‘치지직’은 19일 별도 조건 없이 누구나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오픈베타에 돌입하며 정식 서비스 초읽기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치지직은 이달 19일부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치지직 스트리머들이 방송할 수 있도록 권한을 개방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스트리머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초당 60프레임 방송 적용 대상을 실질적으로 모든 스트리머로 확대했다. 치지직은 장비 증설을 통해 스트리머들이 원할 경우 초당 60프레임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마련했다.

60초당 프레임을 적용하면 빠른 화면 전환이 중요한 게임방송에서 유리하다.
치지직은 스트리밍 업계 신규 사업자지만, 베타서비스 1개월 만에 130만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하면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치지직이 현재는 신규 사업자로서 아프리카TV를 따라잡기 힘들지만 추후에는 시장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치지직은 이달 총 50억원 규모의 창작자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스트리머들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스트리머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한다는 목표다.
치지직은 스트리머에게 총 20억원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한다.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들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 스트리머 참여 이벤트, 굿즈 제작 지원, 네이버 내 프로모션 등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치지직은 스트리머 참여형 이벤트 '치스티벌' 외에도 스트리머 수익 모델 다각화를 위한 굿즈 제작 지원, 게임판, 게임 라운지 등에서의 채널 노출 기회 확대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 검색 사업부를 모태로 두고 있는 플레이디는 네이버 광고를 전담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네이버로부터 광고 비용의 15%를 수수료로 수취하고 있고 검색광고(SA)와 디스플레이광고(DA)를 비롯한 성과형DA, 쇼핑광고 등을 반기 내지 연간 단위로 계약해 네이버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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