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크리스탈신소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크리스탈신소재 주가는 종가보다 7.31% 오른 1512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86만1584주이다.
이는 크리스탈신소재가 유상증자로 자금을 마련해 사업확장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369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뉴아크인베스트먼트(NEW ARK INVESTMENT CO., LTD.) 등 9곳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크리스탈신소재의 신주는 2546만7586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1450원이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오는 2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13일이다.
같은 날 크리스탈신소재는 핑장소재기술유한공사의 주식 4만2500주를 양수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대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탈신소재의 주식 양수 후 보유하게 되는 핑장소재기술유한공사 지분율은 85%다. 양수 예정일은 27일이다.
회사는 양수 목적에 대해 “사업확장 및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신소재는 핑장소재기술유한공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핑장소재기술유한공사는 2015년 8월 설립 이후 고온단열재를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앞서 크리스탈신소재는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중국 내 합성운모 절연체 기업 인수를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전기차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매출처 다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크리스탈신소재는 절연체의 원재료로 알려진 합성운모 플레이크를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3만톤을 생산한다.
합성운모의 특성을 살려 크리스탈신소재는 전기차용 배터리팩의 절연소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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