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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주가 급락…투자경고 지정에 매매거래 정지 우려

2024-02-20 07:14:25

흥국화재, 주가 급락…투자경고 지정에 매매거래 정지 우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흥국화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흥국화재 주가는 종가보다 2.79% 내린 5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흥국화재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5541주이다.
이는 흥국화재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거래소는 흥국화재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흥국화재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유는 ▲19일의 종가가 15일전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하고 ▲19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1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3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흥국화재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를 중심으로 투자열기가 몰리면서 흥국화재 주가가 급등세다.
흥국화재 등 보험주는 최근 정부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종목의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발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의 수혜주로 꼽힌다.

흥국화재는 PBR이 1배를 밑도는 대표적 저PBR 종목이다.

흥국화재가 저PBR주로 주목을 받는 가운데 호실적을 기록하며 매수세가 더욱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8일 실적을 발표한 흥국화재는 지난해 매출이 3조35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0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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