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그린플러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그린플러스 주가는 종가보다 10% 상승한 1만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린플러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8만4320주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스마트팜 등의 발전을 위한 농지개혁 혁신 등을 이야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울산에서 "첨단농업발전을 위해 농지 이용규제도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스마트팜이나 수직농업은 생산된 농산물뿐만 아니라 농업기술 그 자체로도 해외시장진출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고 했다.
특히 '수직농업'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이것도 농업이다, 고부가가치 농업이다"며 이용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규제에 따르면 수직농장은 타용도 일시사용 절차를 밝아야 한다. 컨테이너나 건물을 세워 농장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농업이 아닌 '건물'로 허가를 받기 때문이다.
일시사용 절차를 밟아도 최장 8년까지만 농지 위에 설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컨테이너 설치를 위한 초기 비용조차 회수하기 어렵다는 농민들의 호소가 이어졌다.
수직농장을 위한 스마트팜 기술을 개발한 김혜연 엔씽 대표는 이날 토론에서 "일시사용 허가 없이도 농지나 산업단지에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면 농가와 농산업계 그리고 농업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농업의 개념을 종전과 달리, 넓게 해석을 해서 법제화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전문 기업으로써 스마트팜 기획·설계·제작·시공 등 맞춤형 첨단온실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 그린케이팜을 통해 딸기 스마트팜 농장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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