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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주가 급등…비대면 진료 '개인정보 보호' 부각

2024-02-23 06:08:53

케이사인, 주가 급등…비대면 진료 '개인정보 보호'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케이사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사인 주가는 종가보다 2.53% 오른 13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사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5094주이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의 여파로 원격진료 관련주가 연일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갈등이 커지며, ‘빅 5’ 병원 전공의 등이 집단행동까지 벌이자 상승세가 거세졌다.

이는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의 대응책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를 내세울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대면 진료 문제를 법 개정에 반영하겠다”고 발언했고, 지난 6일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면서 지난 20일부터 빅5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은 가시화하고 있다.
주가 상승세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기반이 됐다.

정부는 모든 자원을 가동해 전공의가 많이 근무하는 대형병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 시 보건소 연장 진료도 추진한다.

특히 병원급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대상 환자 제한 없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원격진료가 시행된다면 개인들의 중요한 정보, 의료정보가 명확히 보호돼야 하므로 보안회사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사인과 같은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해서 개인정보를 보호해주는 보안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의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정보보호산업을 영위 중인 보안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케이사인은 1999년 11월에 설립되었으며, 2014년 4월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DB 보안 솔루션 SecureDB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GS 인증을 획득하여 행안부, 국토부, 경찰청 등 주요 정부기관에 보안시스템 구축했고 통합인증 솔루션은 CC 인증을 획득하여 정부기관 및 대학 등에 판매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 PKI 인증 솔루션을 개발했고, PKI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화폐 전자지갑을 개발했다.

케이사인은 현대해상, MG새마을금고, 수협은행, 미래에셋증권, KTB투자증권, KDB생명, 한화생명(구 대한생명), 한국정책금융공사, 롯데손해보험, 삼성카드, 한국투자증권 등 금융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내면서 암호화 시장에서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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