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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랩, 투자경고종목 지정…주식 매매거래 정지 우려

2024-02-23 07:54:20

잉글우드랩, 투자경고종목 지정…주식 매매거래 정지 우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잉글우드랩을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잉글우드랩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잉글우드랩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유는 ▲22일의 종가가 1년 전(2023년 02월 22일)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하고 ▲22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이기 때문이다.

잉글우드랩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잉글우드랩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잉글우드랩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잉글우드랩의 최대주주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한 12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7% 뛴 134억원을 기록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법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669억원, 영업이익은 동기간 164% 늘어난 50억원으로 추정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브랜드의 아시아 사업 확장에 따른 생산 품목 증가, 국내 인디 브랜드의 북미, 한국, 일본 등 유통 채널 확대로 관련 생산 물량 낙수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과 잉글우드랩 코리아 법인과의 시너지 발현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률 상승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국 법인(잉글우드랩)은 매출액이 32% 늘어난 540억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84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 법인 매출액은 4% 늘어난 15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잉글우드랩 코리아는 미국 로컬 브랜드의 저가 스킨케어 대량 주문으로 가동률이 70% 수준으로 상승하며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은 기초(머드팩) 카테고리 중심으로 가동률이 상승해 역시 4분기 수익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잉글우드랩은 23일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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