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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켐, 주가 급락…투자주의종목 지정

2024-02-26 06:04:56

와이씨켐, 주가 급락…투자주의종목 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와이씨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씨켐 주가는 종가보다 4.12% 내린 1만5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씨켐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4836주이다.
이는 와이씨켐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3일 장 마감후 와이씨켐에 대해 "다음 종목은 26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와이씨켐이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된 사유는 '스팸관여과다종목'이다.

와이씨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당일의 주가가 최근 20일 중 최고가이기 때문이다.
와이씨켐 주가는 최근 강세를 보였다. 이는 한 매체의 SK하이닉스가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양산을 시작한다고 보도에 따라 향후 와이씨켐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양산을 시작한다.

다음달 중 초도물량을 엔비디아에 공급한단 계획이다. 메모리반도체 빅3(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가장 먼저 HBM3E의 양산과 공급사 납품에 들어간다.
이번에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HBM3E는 엔비디아가 올해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AI(인공지능)용 GPU(그래픽처리장치) B100에 탑재된다.

한편 와이씨켐은 HBM 시장 성장에 발맞춰 실리콘관통전극(TSV)용 포토레지스트를 국산화해 국내 반도체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SK하이닉스를 통해 매출의 70% 이상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TSV 공정은 수직 형태로 직접 칩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확보에 유리하고 크기도 작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학습, 처리할 수 있어 HBM 제작에 필수 공정으로 꼽히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와이씨켐은 주력 제품인 텅스텐 슬러리 외에도 ArF 포토레지스트, 글라스 기판용 포토레지스트 및 특수 폴리머, EUV 린스 등 지속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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