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베셀, 주가 급락…삼성 AGI 개발 소식에 변동성 확대

2024-02-26 06:53:05

베셀, 주가 급락…삼성 AGI 개발 소식에 변동성 확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베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시간외 매매에서 베셀 주가는 종가보다 2.71% 내린 789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셀의 시간외 거래량은 55만4575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연산의 두뇌 역할을 할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베셀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셀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PIM 인공지능 반도체 핵심기술개발(R&D)' 사업에 해당하는 '몰드 웨이퍼 표면 그라인더개발'과 관련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AGI 반도체 개발할 특별 연구 조직인 'AGI 컴퓨팅랩'을 신설했다.

AGI는 하나의 특정 분야에서 단일 작업을 수행하는 기존 AI와 달리, 특정 분야를 넘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학습·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차세대 인공지능을 말한다.
이번 연구 조직 신설은 글로벌 패권 경쟁이 격해지고 있는 AI 시장에서 AGI 반도체를 앞세워 그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글로벌 빅테크 또한 AGI 투자를 확대할 전망인 만큼 삼성전자는 이 조직을 통해 정면 승부에 나설 방침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칩보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연산을 돕는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해왔다.
삼성전자가 이러한 AGI 칩 개발에 나선 건 AI 시장의 핵심 분야를 정조준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베셀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연구개발기관 참여를 통해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새로운 수익창출 기회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