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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주가 급등…'에이블리' 매각설에 투자이력 부각

2024-02-27 04:31:11

캡스톤파트너스, 주가 급등…'에이블리' 매각설에 투자이력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캡스톤파트너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캡스톤파트너스 주가는 종가보다 4.27% 오른 5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캡스톤파트너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6만8541주이다.
이는 조 몸값을 자랑하는 패션플랫폼 에이블리를 네이버가 인수하기 위해 고민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인수를 두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인수설’이 나온 건 최근 네이버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장하고 입지를 키워가는 데 속도를 높이는 등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커머스 분야는 네이버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가 됐다. 지난해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1.4%가량 증가했다.
커머스 사업은 지난해 네이버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 수준으로 ‘4대 신성장 동력’으로 불리는 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중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에이블리 지난해 5년간 이어지던 적자고리를 끊어내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2년까지 영업손실 744억원을 내던 에이블리는 지난해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며 이후 매월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했다.

에이블리와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1·2위를 다투는 무신사의 기업공개(IPO)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지연되면서 에이블리도 IPO가 아닌 M&A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에이블리는 그간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대형 VC들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해왔다.

에이블리가 유치한 누적 투자 금액은 전략적 자금 조달 방식인 벤처 대출 500억원을 포함한 2230억원으로 여성 쇼핑 업계 최대 규모다.

그간 투자를 유치한 벤처캐피탈(VC)로는 LB인베스트먼트·코오롱인베스트먼트·KDB산업은행·신한벤처투자·스틱벤처스·SV인베스트먼트·캡스톤파트너스 등이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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