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EDGC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EDGC 주가는 종가보다 9.22% 오른 746원에 거래를 마쳤다. EDGC의 시간외 거래량은 238만2551주이다.
이는 EDGC가 추가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경영권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EDG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경영권 이전을 포함한 3자배정 유상증자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방식은 신주 발행을 통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발행주식의 35~40% 수준으로 전해졌다.
현재 EDGC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뒤 국내 주요 금융자문사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EDGC는 보통주 1763만3408주를 주당 431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했다.
당시 유상증자에 참여한 기관 중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한 곳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투PE)와 한화자산운용이 출자한 한투한화디지털헬스케어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다.
지난달 결정된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7, 8회차 전환사채를 상계 납입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반면 새롭게 논의되고 있는 유상증자는 최대주주 변경을 동반할 전망이다.
기존 발행주식의 35~40% 규모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면 새 투자자가 보유할 수 있는 EDGC 지분율은 25.93~28.57% 수준이 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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