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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 주가 급등…국방부문 수주에 지난해 '호실적'

2024-02-28 05:23:54

드림시큐리티, 주가 급등…국방부문 수주에 지난해 '호실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드림시큐리티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드림시큐리티 주가는 종가보다 2.18% 오른 37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드림시큐리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9410주이다.
이는 드림시큐리티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드림시큐리티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9% 증가한 323억1242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드림시큐리티의 매출액은 3.8% 늘어난 2327억3868만 원, 순이익은 134.4% 증가한 226억8014만 원을 기록했다.

드림시큐리티는 "국방부문의 수주 증가로 인한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라며 "렌탈 수요의 증가로 OA장비/건설장비 렌탈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가 늘면서 드림시큐리티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세계 최대 관심사는 미국 대선"이라며 "딥페이크가 동원되며 가짜뉴스 양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선거가 있었던 튀르키예·슬로바키아의 사례를 보면 투표 직전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 영상 및 음성이 유출되면서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1월 미국 연예계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이용한 딥페이크 성 착취물이 확산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우 연구원은 "미국 사회 전반에서 AI 기술에 대한 사이버 보안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국 주요 사이버 보안 기업 및 ETF 주가는 미국 주요 주가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딥페이크 등 AI 위협에서 예외가 아니다"라며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드림시큐리티의 양자키관리장비(QKMS)제품 '매직QKM'이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 보안 검증을 획득했다"며 "양자키관리장비는 양자암호통신 3대 핵심 장비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그는 "양자키분배장치비밀키 수신, 가공키 저장, 공급 제공, 불필요한 키 파기 등 생명주기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양자암호키관리 원천기술을 통해 매직QKM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 연구원은 "국정원 등 다른 정부기관으로부터 양자암호통신장비 보안 검증을 받은 기업은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국정원 보안 검증 레퍼런스를 통해 공공기관 등 추가 고객사 확보가 용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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