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화승코퍼레이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화승코퍼레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9.83% 오른 2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화승코퍼레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27만2750주이다.
이는 화승코퍼레이션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화승코퍼레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2억749만원으로 전년대비 81.2%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화승코퍼레이션의 매출액은 1조6340억5151만원으로 3.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32억835만원으로 1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전방산업 물량증가 및 환율영향 등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증가"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화승그룹은 고무신 생산으로 출발해 차량용 고무부품, 스포츠 패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집단이다.
이 중 화승코퍼레이션은 산업용 고무부품을 생산하는데 특화된 기업이다. 1978년에 출범한 이래 빗물·먼지의 차내 유입을 방지하는 웨더스트립, 유압원을 차량 장치에 전달하는 고무호스를 제조했다.
현대차, 기아, 폴크스바겐 등 국내외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면서 입지를 다졌고 국내 특수고무업계 1위 사업자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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