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카페24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카페24 주가는 종가보다 2.73%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페24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562주이다.
이는 카페24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카페24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9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35억97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카페24의 매출액은 745억700만원으로 3.1% 늘었고, 순손익은 128억54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251억4500만원 적자보다는 적자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카페24는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구조 및 조직구조 재편 등 경영효율화의 효과"라며 "핌즈 매각에 따른 종속기업 처분이익(286억원)은 핌즈가 연결법인에서 제외됨에 따라 중단영업이익에 반영"이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카페24는 최근 구글 투자와 함께 유튜브 확장 수혜 기대를 받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5일 유튜브 쇼핑 파트너십 확장을 목표로 국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페24에 260억원을 투자했다.
카페24는 누구나 자사 쇼핑몰(D2C)을 만들어서 유튜브와 쇼핑과 연동하도록 지원하고 있는데, 구글은 이번 투자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더 강력한 수익 창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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