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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피, 주가 급락…내달 신주 400만 주 추가 상장

2024-02-29 07:11:33

케이에스피, 주가 급락…내달 신주 400만 주 추가 상장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케이에스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케이에스피 주가는 종가보다 3.82% 내린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에스피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7275주이다.
이는 케이에스피의 신주가 추가상장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케이에스피는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보통주 신주 399만8993주가 내달 5일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케이에스피의 신주 발행가액은 259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케이에스피의 상장주식총수는 4019만1250주로 늘어나게 된다.
케이에스피는 지난해 12월 21일 105억8000만원 규모의 시설자금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에스피의 이번 유상증자는 조선업계 호황과 맞물려 있다.

케이에스피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을 바탕으로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선박 발주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생산능력을 키우기 위한 포석이다.

케이에스피의 주력 제품은 배기밸브 스핀들이다. 선박 엔진에서 발생한 연소가스를 외부로 배출하는 배기구를 여닫는 역할을 한다.

케이에스피는 부산 강서구 녹산산업단지 내 1·2공장에서 배기밸브 스핀들을 제조한 뒤, 이를 인근 3공장에서 다른 부품들과 조립해 배기밸브 컴플리트로 제작하고 있다.

케이에스피는 증설이 없으면 추가 수주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3공장 부지 내 공장 2개동과 사무실 등을 증축 중이다.

케이에스피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3공장 토지와 건물을 사들일 계획이다.

케이에스피는 현재 금강공업으로부터 3공장 토지와 건물을 빌려 쓰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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