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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템, 신주 2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03-04 07:59:12

저스템, 신주 2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저스템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4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27일 저스템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만 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저스템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5455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저스템의 상장주식 총수는 717만8525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저스템은 올해 디스플레이, 2차전지(배터리) 장비로의 사업 영역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저스템이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22% 줄어든 359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5% 감소한 3억원이었다.

저스템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환경적 요인을 실적 감소 원인으로 꼽았다.

여기에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력 충원과 함께 연구·개발(R&D) 투자, 제2사옥 매입 등 인프라 구축 비용 증가로 이익이 줄었다고 진단했다.

저스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감산에 따른 설비 투자 축소 등 시장 요인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며 "현재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장비 등 신사업 분야 수주와 함께 매출이 늘어나고 있어 올해는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저스템은 지난해 국내 유수 디스플레이 기업에 55억원 규모로 제전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로 제전장비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전장비는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정전기를 없애 수율을 끌어올리는 기능을 한다.

또한 반도체 공정에서 수율을 개선하는 습도제어 솔루션 'JFS(Justem Flow Straightener)'를 해외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2차전지 업체로부터 '롤투롤' 장비도 수주했다. 알루미늄박·동박을 회전하는 롤에 감으면서 물질을 입히는 기능을 하는 롤투롤 장비는 2차전지 공정에서 핵심 장비로 분류된다.

이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이 회복하는 국면에 진입했고 여기에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장비 등 신사업 분야에서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난해 구축한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실적 반등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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