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코앤드림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에코앤드림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5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에코앤드림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4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에코앤드림은 4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2월 15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3월 4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앞서 에코앤드림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에코앤드림에 대해 1800억 원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는데, 이는 전구체 사업의 본격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앤드림은 이차전지 전구체 전문 기업으로 당초 동사가 2023년 하반기 글로벌 U사와의 전구체 생산 본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고객사의 의사결정이 지연돼 지난해 양산을 개시하지 못했다”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달 12일 전구체 생산 CAPA 증설을 위한 1800억 원 신규 시설 투자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 연구원은 “에코앤드림은 지난해 6월 새만금에 4만5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당초 전구체 생산 CAPA는 연 2만5000톤으로 증설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 시설 투자 규모가 1800억 원으로 확인되며 기존 예상대비 1만톤 확대됐다”면서 “이번 CAPA 증설은 2025년 1분기 말에 완료할 예정이며 2025년 3분기 풀캐파 양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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