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솔고바이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달 28일 솔고바이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8만 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솔고바이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솔고바이오의 상장주식 총수는 6645만9208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솔고바이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자회사 알엠생명과학이 ‘메드랩 2024(Medlab Middle East 2024)’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공급업체 ‘라이징 퓨쳐 컴퍼니(Rising Future Company)’와 3년 동안 160만 달러 규모의 액상세포검사 LBC(Liquid Based Cytology Syst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다.
메드랩 2024는 ‘함께 더 건강한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일부터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 의료기기 전시회로 다수 기업을 비롯해 글로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라이징 퓨쳐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현지 전역에 다양한 의료 장비, 용품을 주요 의료 기관과 정부, 민간 부문에 공급하고 견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의료 서비스 혁신 기업이다.
한편 알엠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대한병리학회에서 암진단 액상세포도말기 ‘스마트프렙’을 출시했다. 이 기기는 액상세포의 상태별로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사용해 기존 국내외 제품보다 샘플처리 속도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
이 제품은 알엠생명과학의 기존 소모품 메커니즘과 호환돼 처리 속도가 월등히 빠르고 우수한 성능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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