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양피스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양피스톤 주가는 종가보다 1.89% 오른 4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양피스톤의 시간외 거래량은 2383주이다.
이는 동양피스톤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양피스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2억9898만원으로 전년대비 78.8%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동양피스톤의 4217억3246만원으로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26억4884만원으로 33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양피스톤은 "완성차 업체의 매출 증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안정화로 인해 원자재, 물류비 등의 비용이 감소했다"며 "해외 계열사의 손실이 축소"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양피스톤은 내연기관용 엔진피스톤을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해오고 있는 피스톤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내연기관용 피스톤 뿐만 아니라, 향후에 발생할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 및 사업다각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하여 2018년 11월 28일 우신공업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용 인클로저 및 매니폴드 블록 사업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동양피스톤은 본사를 포함하여 국내 2개 계열사, 해외 4개 계열사 등이 피스톤 생산, 조립 및 판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총 6개의 계열사 중 피스톤 생산 법인은 총 3개 법인이며, 나머지 3개 법인은 직접적인 피스톤 제조는 하지 않으며 피스톤 부품을 조립하여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다.
동양피스톤은 현대차와 기아 외에도 BMW, 아우디, 스텔란티스, 포드 등의 다수의 해외업체로부터 피스톤 수주계약을 맺고 현재 피스톤을 공급 중이다.
동양피스톤에 따르면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약 9%정도로 추산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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