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일지테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일지테크 주가는 종가보다 9.88% 오른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지테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5042주이다.
이는 일지테크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일지테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4억1625만원으로 전년대비 5645.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일지테크의 매출액은 6284억8571만원으로 174.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일지테크는 "고객사 생산량 증대 및 해외법인 인수로 매출증대"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일지테크는 자동차부품 생산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매출처로는 현대자동차 등이 있다.
사업발전을 위하여 다량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한 자체 신기술 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 공정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지테크는 매출 대부분을 현대차그룹에 의존하고 있다. 현대차와는 1987년부터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액의 90% 가량이 현대차로부터 발생한다. 그만큼 전방산업인 현대차에 따라 실적이 좌우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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