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GS글로벌, 주가 급등…BYD 국내 승용시장 진출 가시화

2024-03-11 05:21:33

GS글로벌, 주가 급등…BYD 국내 승용시장 진출 가시화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GS글로벌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GS글로벌 주가는 종가보다 2.37% 오른 2805원에 거래를 마쳤다. GS글로벌의 시간외 거래량은 90만418주이다.
이는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차 판매 세계 1위를 차지한 중국 비야디(BYD)가 국내 승용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BYD는 GS글로벌과 손잡고 전기트럭, 전기버스 등 상용시장에 먼저 진출한 바 있다.

앞서 한 매체는 BYD 본사와 충청북도는 지난 해부터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수 차례 만나 전기차 신공장 설립을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계약이 성사되면 BYD는 한국을 전략 생산 거점으로, 전기 승용차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BYD는 충북 신공장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기차의 반조립(CKD), 부분조립(SKD) 생산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KD는 중국에서 주요 부품을 들여와 한국에서 조립, 도장해 완성차로 생산하는 방식이다.

SKD는 차제 조립과 도장까지 마친 상태에서 수입해 현지 공장에서 나머지 부품을 조립하는 방식이다.
BYD의 국내 진출과 관련해 관심을 모으는 건 BYD의 특징 때문이다. BYD는 배터리부터 전기차까지 직접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저비용·고효율 생산 시스템을 통해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다.

관련업계에서는 BYD의 국내진출 시 첫 출시 모델로 중형세단 '씰', '돌핀', '아토 3'가 유력하다고 본다.

해당 차종의 해외판매가 기준으로는 씰은 5100만원대, 아토3는 4400만원대, 돌핀은 3900만원대다.

전기차 국비보조금 100% 지원 받을수 있는 가격인 5500만원 미만이다. 국내 판매마진과 물류비 등을 더하더라도 가격경쟁력은 분명하다.

주행가능거리도 무난한 수준이다. 유럽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씰은 550~700km, 아토3는 420km, 돌핀은 427km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