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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 급등…'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주목

2024-03-11 05:35:41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 급등…'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주가는 종가보다 1.94% 오른 3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8356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TSMC, 인텔에 이어 반도체 설계기술(IP) 업체 Arm의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하며 2나노(mn) 공정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칩 양산에 속도를 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전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개최된 반도체 학술대회 '칩렛 서밋(CHIPLET SUMMIT)'에서 'Arm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에 합류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2나노 공정 양산을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칩 생산을 위한 에코시스템을 확보하게 됐다.

Arm이 작년 9월에 첫 출시한 '토탈 디자인 프로그램'은 반도체 에코시스템이다. 이 프로그램은 Arm을 중심으로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DSP), IP, 설계자동화(EDA) 업체가 서로 협력해 고성능 반도체를 빠르게 개발하고 양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 소식에 TSMC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주목받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자산)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종합 메모리 시스템과 Edge용 NPU(Neural Processing Unit) 시스템 관련 IP를 보유했다. 동사의 수익구조는 IP 라이선스, 로열티, 유지/보수 매출로 구성됐다.
IP 라이선스 매출은 계약 시점에 1회 발생하며 계약 이후 2~3년(칩 개발 기간) 후에 로열티 매출(칩 생산량X칩당 로열티) 발생한다. 2022년 말 기준 누적 IP라이선스 계약 체결 건수는 40건으로 알려졌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 TSMC IP 얼라이언스(OIP) 등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만큼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중장기적인 고성장 모멘텀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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