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시노펙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시노펙스 주가는 종가보다 9.94% 오른 1만22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노펙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3만7488주이다.
NH투자증권은 앞서 시노펙스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업이 근시일 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노펙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를 비롯한 전자부품 사업과 다양한 필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FPCB 사업은 모바일향으로 연간 2000억원 규모의 PBA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배터리를 연결하는 FPCB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필터 사업은 반도체, 수처리 필터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고분자전해질막(PEM)·연료전지 가습막, 혈액투석기 등 멤브레인 필터 기술을 활용해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시노펙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투석 관련 제품 국산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국책과제 사업을 수주해 연구개발을 진행해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식약처 제조허가 또한 근시일 내 획득할 것으로 기대돼 상반기 내 판매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혈액투석 관련 필터·소모품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내외로 추정되며, 글로벌 혈액투석기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857억6000만 달러로 추정된다"며 "아직 사업 시작전이기에 구체적인 실적 추정은 어려워 보수적으로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지만, 시노펙스는 2027년까지 국산화 대체율 30%까지 확대하고자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또한 준비 중"이라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사업이 근시일 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