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엘팜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엘팜텍 주가는 종가보다 2.45% 오른 41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엘팜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9937주이다.
이는 비엘팜텍의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비엘팜텍은 지난 12일 기존 최대주주 비엘이 박영철 씨에게 회사의 주식 2173만7484주를 주당 428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양수도 대금은 93억248만7552원으로, 박 씨는 양수도 계약 종료 후 비엘팜텍의 지분 24.61%를 보유하게 된다.
박 씨는 비엘팜텍의 기존 최대주주인 비엘의 최대주주이다. 다만 비엘은 최대주주를 박 씨에서 모아데이타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비엘의 기존 최대주주 박영철씨는 모아데이타에 주식을 양도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박 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비엘의 주식 224만4268주를 1주당 6817원에 모아데이타에게 양도한다.
양수도 대금은 153억 원으로, 계약금 15억3000만 원을 지난 13일, 중도금 30억6000만 원은 오는 21일, 잔금 107억1000만 원은 오는 28일 납입하게 된다.
주식 양도는 대금 수령이 완료된 시점이 이뤄진다.
또 비엘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비엘은 운영자금 등 1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엘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2000원에 보통주 신주 500만주를 발행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모아데이타(500만주)다.
모아데이타는 오는 4월 15일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하고, 신주를 배당받게 된다.
유상증자로 발행된 주식 500만 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30일이다.
모아데이타는 배정받는 주식을 1년간 의무보유하게 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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