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노메트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노메트리 주가는 종가보다 1.6%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노메트리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8401주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4680(지름 46mm·길이 80mm) 원통형 배터리를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양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앞서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이사회·총회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4680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양산을 준비해왔다.
김 사장은 "우선 한국에서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한 데 이어 중국 난징 공장 등에서 양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노메트리가 주목받고 있다. LG엔솔의 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위한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납품한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노메트리는 LG엔솔의 차세대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 라인에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납품한다.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를 통해 배터리 속을 들여다 본 후 이물이나 불량 여부를 확인한다.
생산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는 만큼 검사 장비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튬메탈배터리를 시작으로 전고체배터리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초정밀 스태킹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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