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엠코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엠코어 주가는 종가보다 3.17% 내린 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코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17만5872주이다.
에스엠코어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기업 에스엠코어가 글로벌 2차전지 기업으로부터 전극조립공정 자동화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 수주금액은 445억원으로 지난 2022년 연결 매출액 대비 38.7%에 해당하는 규모다.
에스엠코어는 2026년까지 약 3년간 전극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스엠코어는 SK그룹 내 스마트 팩토리 자동화 기업으로 반도체, 2차전지, 일반물류 등 팩토리 자동화 시스템 관련 설계, 제작, 설치, 제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 50년간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해온 실적을 기반으로 캡티브 마켓인 SK그룹 계열사 이외에도 타이어,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과 거래하고 있다.
에스엠코어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수주한 632억원 규모의 자동화 구축 솔루션에 이어 이번 추가 수주 건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의미있는 사업 성과"라며 "최근 기업들이 공장 자동화 투자를 확대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환경을 놓치지 않고 과거 50여년간 쌓아 올린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레퍼런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주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회사는 사업 관리 강화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 및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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