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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주가 급등…'1조' 규모 평택·전북·김천 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4-03-18 03:32:36

E1, 주가 급등…'1조' 규모 평택·전북·김천 발전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E1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간외 매매에서 E1 주가는 종가보다 9.94% 오른 7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1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7423주이다.
이는 E1 컨소시엄이 하나증권의 평택에너지서비스 등 발전소 3곳에 대한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1은 하나증권의 평택에너지서비스·김천에너지서비스·전북집단에너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E1·칼리스타캐피털·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E1 컨소시엄은 내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해 상반기 내 거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가격은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나, 업계는 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평택에너지서비스 8000억원, 김천에너지서비스 2000억원, 전북집단에너지 200억원 등이다.

발전소 3곳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500억원이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2014년 프로젝트펀드인 ‘하나발전인프라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사모펀드(PEF) 3000억원, 인수금융 4300억원을 조성해 SK E&S로부터 발전소를 인수했다.
펀드 만기는 오는 2028년으로 아직 여유가 있으나,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 조기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액화석유가스(LPG) 유통업체 E1은 이번 인수를 통해 LNG 발전 사업에 진출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발전 사업이 LPG 수입과 시너지가 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E1은 지속적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 강원 정선에 태양광발전 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 연료전지 발전 등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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