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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전자, 주가 급등…고객사 '콘티넨탈' 삼성에 인수되나

2024-03-20 05:34:07

삼화전자, 주가 급등…고객사 '콘티넨탈' 삼성에 인수되나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화전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화전자 주가는 종가보다 2.22% 오른 4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화전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5938주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 독일 콘티넨탈의 전장사업 부분 인수를 검토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삼성전자는 콘티넨탈의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차랑용 디스플레이 등 전장사업 일부를 인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콘티넨탈은 ADAS,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전장 관련 다양한 사업부문들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콘티넨탈 전장사업 인수를 다각도로 들여다봐 왔다.
1871년 설립된 콘티넨탈은 보쉬, 덴소, ZF, 마그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10대 자동차 부품업체다.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도 매출액 기준 '톱3'다.

콘티넨탈은 최근 완성차 업계의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에 발맞춰 자율주행과 커넥티트카,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막대한 인력과 비용을 투입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으나, 미래차 관련 부품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결국 지난해 11월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행 개발을 맡아온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부문을 해체하는 등 사업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 2월 컨티넨탈은 2025년까지 전세계 사업장에서 연구개발(R&D) 인력 1750명을 포함해 715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삼화전자는 '페라이트 코어'를 양산공급하고 있다. 페라이트 코어는 친환경자동차용 배터리충전기(OBC)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LDC)에 적용되는 부품이다.

삼화전자는 전장시스템업체인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덴소, 프레틀에 공급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에 독점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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