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웰크론한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웰크론한텍 주가는 종가보다 2.19% 오른 2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웰크론한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6350주이다.
이는 웰크론한텍이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웰크론한텍은 에코프로머티와 423억5000만원 규모 결정화 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9일 공시했다.
이는 웰크론한텍의 최근 매출액 대비 12.96% 규모다. 계약기간은 지난 18일부터 2025년 4월30일까지다.
웰크론한텍은 2016년부터 국내에 2차전지 양극재 농축·결정설비를 공급하고, 2017년 중국 시장에 용제회수설비를 공급하며 2차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웰크론한텍은 2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정에 결정화, 원심분리, 건조, 포장 단계를 연속식 공정으로 일괄 턴키(Turn-key)로 공급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공급하는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 수용액을 농축 및 결정화해 포화용액으로 만든 후 탈수 및 건조하는 프로세스를 턴키방식으로 제공한다.
일괄 턴키로 공급하는 덕분에 생산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원료 회수율을 높일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절감 폐열회수 기술(MVR, TVR)을 적용해 스팀에너지 절감효율을 20배 이상 높인다.
공급하는 에너지절감 설비 가운데 주력제품은 에너지절감을 극대화하는 MVR 농축설비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30%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웰크론한텍의 용제회수설비는 2차전지 분리막 습식 제조공정 중 오일과 혼합된 폐MC 수용액에서 고가의 고순도 MC(Methylene Chloride)를 분리해 재사용하는 공정설비다. 제조원가를 낮추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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